아이폰 15 프로 스펙 개선점 전작 아이폰 14 프로 대비 어떤 변화가 있을까?

9월 12일 애플 공식 이벤트에서 발표한 아이폰 15 프로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작 대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어떤 장점이 있을지 함께 보시죠.

아이폰 15 프로 스펙

아이폰 15 프로는 크기 146.6 X 70.6 X 8.25mm 무게 187g 으로 전작인 아이폰 14 프로와의 차이는 약 20그램 정도의 경량화가 이루어졌습니다. 10%의 무게가 가벼워 진 셈이니 큰 체감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디스플레이는 크게 변화는 없습니다. 칩셋에 변화가 있는데 A16 에서 A17 Pro 로 변경되어 성능 향상이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 / 블루 / 화이트 / 내추럴 뒤에 티타늄 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4가지 모두 색이 잘 뽑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물을 영접한 유튜버들도 어떤 색상이든 다 맘에 들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폰 15 프로 외관 변화

아이폰 15 프로의 제일 큰 변화는 재질의 변화입니다. 아이폰 14프로의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에서 티타늄 소재를 적용하여 경량화를 이루어 냈는데, 색상에 있어서도 고급화를 이루어 낸 느낌이 듭니다. 지문이 잘 묻고 유분이 흡수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데 이건 실 사용기가 올라오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 재질도 지문이 잘 묻었지만 유분이 흡수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동작 버튼 추가

측면의 무음/벨소리 변경 물리 스위치가 있었는데요. 아이폰 15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는 동작 버튼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동작버튼을 길게 누르면 모드가 변경되는 식인데, 이 버튼이 무음버튼으로 불리지 않는 이유는 이 버튼에 기능을 할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음 모드 / 집중 모드 / 카메라 / 손전등 / 음성메모 / 번역 / 확대기 / 단축어 / 손쉬운 사용 등으로 할당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버튼을 길게 누르는 동작만 가능해서 다양한 커스텀화를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더블 클릭, 트리플 클릭 등으로 세분화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라이트닝 단자의 삭제, USB C 타입의 등장

유럽연합의 압박으로 드디어 애플에서 라이트닝 단자가 사라졌습니다. 아이폰을 구매해야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한 변경 포인트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라이트닝 단자의 변경입니다. 다만 기존에 라이트닝 케이블로 연동하는 제품들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장비의 대거 교체가 필요해졌습니다. 충전 케이블, 충전독, 기타 서드파티 제품들을 교체하며 지출이 발생하겠지만 좀 더 버틸 수 있도록 변환 젠더 케이블을 판매합니다. 가격은 무려 4만 5천원…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외장 장치를 연결하여 영상 촬영본 바로 저장

외장 SSD를 USB C 포트로 연결하여 영상을 촬영할 경우 바로 SSD 로 저장될 수 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다만 이때의 화질은 ProRes 4K 60프레임의 형식만 가능하도록 고정이되어 있다고 합니다. 영상 제작 및 추억을 선명하게 제작하고 싶다면 유용한 기능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용량을 굳이 사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끝나지 않은 친환경 발걸음

여전히 충전기 몸통은 제공하지 않고 케이블은 패브릭 재질의 파인우븐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근데 USB C 타입으로 바꼈으면 충전기 한번은 넣어줘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애플 생각은 그게 아닌가봅니다.

iOS 17에 가장 적합한 아이폰 15 프로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운영체제 iOS 17 도 눈에 띄는데요. 무선 연락처 공유가 되는 네임드랍, 연락처 포스터, 라이브 스티커 등의 기능을 최적화 된 기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바로 아이폰 15 프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친 환율 시절에 산정된 가격에 동결한 판매가

작년 환율이 최고점일때 애플이 가격을 변경한 일이 있었습니다. 근데 23년 9월 환율이 그때보다는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때 가격으로 그대로 적용하면서, 우리는 가격이 동결입니다. 라고 하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그동안 이어폰 빼, 충전기 몸통 빼, 박스 크기 줄이면서 원가도 줄었을 텐데, 업그레이드 된 성능에 만족해야 하는 걸까요. 티타늄 가격을 더 붙인건지 모르겠지만 소비자로서는 가격동결이 가격동결로 느껴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결론

아이폰 15 프로는 여전히 플래그쉽 모델로서 최고의 모델이며, 이를 부정할 수는 없겠습니다. 또한 이번에 USB C 타입으로의 변경은 정말 기기변경의 최고의 핑계가 될 수 있고, 티타늄 소재를 적용하여 경량화된 무게 또한 일반 아이폰 12, 13, 14 유저들도 프로로 넘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프로를 쓰던 사람은 프로 맥스로 넘어가려는 움직입도 있으니까요. 따라서 본인의 기기가 오래되었다 하시는 분들, 필요에 맞다 하시는 분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아래에 아이폰 15 프로와 14 프로를 비교한 표를 첨부하니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